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임직원 자원봉사단체인 '물사랑나눔단' 450여명은 각지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지던 지난 10일부터 충북 단양군, 충남 금산군, 전남 구례군, 경남 하동·합천군 등 피해가 심한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피해 지역에 식수용 병물 약 73만병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목욕 지원 차량인 'K-water 사랑샘터' 2대로 단양군과 전남 곡성군 등 3개 지역을 찾아가며 순회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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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2억원의 긴급지원 성금을 조성, 이날 법정 구호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와 지자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전달과 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1억4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물사랑나눔단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6천여명 임직원의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