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GS샵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관리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유통이력 시스템을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술 업체 템코는 GS홈쇼핑이 발주한 블록체인 품질 이력 관리 ‘블링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블링크 프로젝트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이미지 기반 산업용 바코드 리더기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상품의 유통 이력을 추적·관리하는 것을 목표한다.
템코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을 활용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먼저 사과의 입고, 선별, 유통에 이르는 과정을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관련 정보는 농가·생산자·소비자 등 모든 참여자들이 확인할 수 있고, 위변조가 불가능해 식품에 대한 투명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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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과 상자에 블록체인과 연결된 고유 코드가 부착될 예정이어서 해당 코드를 통해서 소비자는 사과의 생산지, 공급 과정 등 제품 및 작목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템코 관계자는 "블링크 프로젝트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접목 가능하다"며 "템코의 공급망 블록체인 기술이 고가품이나 농산물 및 축산물 등에 활용돼 광범위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게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