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비대면 환경에서 보다 생산성을 높여주는 디바이스인 '서피스 랩탑 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펙이 향상된 '서피스 프로X'의 업데이트 버전과 신규 액세서리 제품들도 선보였다.
서피스 랩탑 고는 서피스 랩탑 중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넉넉한 배터리 수명이 특징이다. 12.4인치 픽셀센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정밀한 대형 트랙패드와 1.3mm 풀 사이즈 키보드는 정확하고 편안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색상은 아이스 블루, 샌드스톤, 플래티넘 등 3가지며, 내구성이 강한 경량 금속 마감으로 제작됐다.
윈도 헬로를 통한 원 터치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이 내재돼 빠르고 안전한 로그인을 지원한다. 원터치 로그인 기능은 원 드라이브 퍼스널 볼트 파일 등의 접근에도 적용돼 빠르고 생산적인 작업을 가능케 한다.
서피스 랩탑 고는 최대 16GB RAM과 256GB 스토리지를 갖춘 인텔 10세대 i5 쿼드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모든 구성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에 최적화 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온라인 저장공간과 같은 클라우드 연결 경험을 극대화 해 서피스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들도 빠르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고속충전 기능과 최대 13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하다.
720p HD 카메라와 스튜디오 마이크가 탑재돼 원격근무나 학습간 더 명확한 음성과 화면을 제공한다. 또 옴니소닉 스피커와 돌비 오디오는 사용자의 영상 통화, 영화 감상, 음악 감상의 경험을 한층 더 높여준다. USB A 및 C 포트, 오디오 잭과 서피스 커넥터를 포함한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된 ‘서피스 프로 X’는 차세대 맞춤형 프로세서와 플래티넘 컬러가 새롭게 추가돼 새로운 제품 라인으로 출시했다. 서피스 프로 X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까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얇고, 가장 뛰어난 연결성을 자랑한다.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LTE 연결성과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SQ1 프로세서의 향상된 버전인 SQ2가 탑재됐다. 현존하는 ARM 기반 PC 중 가장 빠른 성능을 선보인다. SQ1 및 SQ2 프로세서의 전력 및 성능 향상으로 배터리는 적게 사용하면서 더욱 빠르게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제품은 모바일 경험에 최적화 돼 크롬, 파이어폭스, 왓츠앱 등 수천 개의 기존 윈도우 앱을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넷플릭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반 윈도우에 최적화된 새로운 버전의 팀즈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 말부터는 x64 에뮬레이션으로 x64 애플리케이션 실행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빨라진 성능과 길어진 배터리 수명으로, SQ1과 SQ2 모두 최대 1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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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키보드의 경우 플래티넘, 아이스 블루, 파피 레드 등 세 가지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다. 서피스 슬림 펜은 기존과 동일하게 키보드에 자석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 새로운 액세서리들도 공개했다. ▲디자이너 콤팩트 키보드 ▲숫자 패드 ▲4K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 ▲블루투스 인체공학 마우스 ▲모던 모바일 마우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