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산업협회, 전자·통신 경영자에 무료 AI 교육

'AI융합전략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5주간 운영...11월 2차 개강

지능정보산업협회(회장 장홍성)는 전자, 통신 분야 경영자(C레벨)들을 위한 무료 인공지능(AI) 최고경영자과정이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컴아카데미와 '전자·통신 산업 AI융합전략 최고경영자 과정'을 10월 6일~11월 3일 5주간 운영한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과정으로 이어 2과정이 11월10일부터 12월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10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29일 신청이 마감됐다. 

강사진은 산학 분야 국내 대표 AI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최양희 전 과기정통부(옛 미래부) 장관이 개강일인 10월 6일 'AI전략과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13일에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이 '인공지능 분야 트렌드와 비즈니스'를 주제로, 20일에는 장동인 에아이이비비랩(AIBB랩) 대표가 CEO 등 임원이 왜 AI를 배워야 하는 지를 실습에 초점을 맞춰 강연한다.  

27일에는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SK텔레콤 광고&데이터 단장)이 AI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들려주고 장 회장 외에 이준열 지어소프트 비즈니스기술연구소장,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랩 리더가 강사로 나선다.  

11월 3일에는 윤석찬 AWS에반젤리스트가 아마존 사례를 들어 클라우드가 혁신하는 인공지능을 소개한다. 또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 소장이 모빌리티 비즈니스 사례를, 김현준 뷰노 대표가 의료분야 AI를 각각 들려준다. 

이번 행사는 지능정보산업협회가 KEA, 한컴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2020년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전자·통신 분야)' 사업 일환이다.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은 "이번 교육은 전자·통신 분야에서 AI에 관심 있는 CEO와 CTO 등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전자·통신 산업 분야 리더들의 AI 활용 의지 및 인식을 제고해 AI+X 산업 기반 조성 및 융합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과정이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이번 교육과정으로 전자·통신 산업분야의 AI융합 리더 양성 수준을 높이고, AI 기술 적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가속화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전자·통신 산업분야 최고경영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는 한편 AI+X 융합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능정보산업협회는 과기정통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150여개의 AI 공급 및 수요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이 5G 관련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