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통합 생명보험사 이름 '신한라이프'로 확정

존속법인은 신한생명…"신한 브랜드로 글로벌 보험사 도약"

금융입력 :2020/09/28 20:27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합친 통합 보험사의 이름이 '신한라이프'로 확정됐다.

28일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뉴라이프추진위원회'에서 내년 7월1일 출범하는 그룹 통합 보험사의 사명을 '신한라이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사명 결정을 위해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소비자와 브랜드 전문가, 금융·마케팅·경영관련 교수진, 양사 임직원(보험설계사 포함) 등 6천5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사진=지디넷코리아)

그 결과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신한라이프'를 통합 보험사의 사명으로 선택하게 됐다.

'신한라이프'는 신한생명의 ‘신한’과 오렌지라이프의 '라이프'를 합친 이름이다. ‘신한’이란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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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통합 후 존속법인은 지주와 양사 CEO, 이사진의 사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신한생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 양사는 향후 통합 사옥을 마련하기 전까지 '신한생명 L타워'와 '오렌지센터'를 모두 이용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신한라이프'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소비자 삶의 가치를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