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상통화 솔루션으로 ‘요양원 안심 면회’ 지원

그룹 영상통화 앱 '나를' 활용, 대형 TV 화면으로 가족 간 만남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0/09/28 09:51

KT(대표 구현모)가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나를(Narle)’ 영상통화를 활용한 안심 면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요양원 안심 면회는 전남 장흥의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처음 도입됐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 앱을 활용해 요양원 가족들의 비대면 만남을 성사시켰다.

IT 기기가 능숙하지 않은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폰과 대형 TV 화면을 제공해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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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T)

KT는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전국 요양원에 안심 면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의 TV 없이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요양원 안심 면회는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상황뿐만 아니라 요양원을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가족들의 시공간적 한계 등의 제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