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본인 인증 앱 ‘패스(PASS)’로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패스 앱을 공동 운영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는 정부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명부 ‘패스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향후 프로야구 경기의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을 고려해 수원 KT 위즈파크와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서울 LG 잠실야구장에서 ‘패스 QR출입증’을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활성화하고, 유관중 경기로 전환되는 시점에 해당 구장마다 마스크를 비치해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패스 QR출입증’은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전자출입명부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통 3사는 지난 6월부터 자사 이용자 및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코드를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이를 스캔해 방문 기록을 생성하는 ‘패스 QR출입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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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QR출입증’으로 발급되는 QR코드는 회당 15초만 효력이 유지되며, 매회 생성 시 마다 본인 명의의 기기 여부를 확인하여 타인의 불법적인 악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최종 생성되는 QR코드에는 어떠한 개인 정보도 노출되지 않아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이통3사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패스 QR출입증’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는 한편 5G 및 AI 기반의 다양한 ICT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