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현장을 찾아 국가시범도시와 첫 입주 단지가 될 부산 스마트빌리지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민간 혁신기술과 스마트 서비스를 자유롭게 적용하고 미래형 도시모델을 제시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세물머리를 중심으로 3개 구역(명지동, 강동동, 대저동)으로 구분, 기반시설공사 중이다.
지난 23일 마감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특수목적법인(SPC) 공모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과 RMS 컨소시엄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11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내년 국가시범도시 SPC를 출범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가 될 부산 스마트빌리지 추진현황도 점검했다.
스마트빌리지는 56세대의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빌리지는 11월 초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연내 입주자를 선정하고 1년간 교육 및 준비를 거쳐 내년 말 입주를 시작한다.
이날 점검은 부산시와 수자원공사 등 공공시행자뿐만 아니라 빌리지 조성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인 삼성물산과 신동아건설도 참석해 책임시공 등을 논의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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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내년은 민관합동 SPC 출범 원년이자 국가시범도시 첫 입주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시기”라며 “정부·지자체·공기업·민간기업·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쪽방 등이 밀집해 있는 부산 주거취약지역을 찾아 부산광역시, 부산 동구청과 함께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도시재생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