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24일 착공식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번째 행사로 치뤄져

컴퓨팅입력 :2019/11/25 10:04    수정: 2019/11/25 10:04

백지 위에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부산EDC)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이 24일 열렸다.

부산 강서구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부산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첫 번째 행사로 치뤄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세안 국가 일부 정상과 장관도 참석했다.

부산 EDC는 낙동강 하구 삼각주(세물머리 지구)에 2.8㎢ 규모로 2022년까지 조성하는 수변도시다. 로봇,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디지털 3대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운영한다.

문 대통령은 착공식 연설에서 "스마트시티는 혁신적 미래기술과 신산업을 담아내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이 '아시아 정신'을 담아낸다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국토부와 부산시는 '부산EDC관'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핵심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곳에 들어서면 로봇이 만들어 가져다주는 커피를 먹고, EDC사업 개요와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또 스마트워터 와 정수장, 스마트 헬스케어, 도시행정 및 관리 지능화, 스마트안전, 스마트공원 등 스마트시티 구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시행사인 수자원공사는 AR 슬라이딩을 활용해 10대 혁신과제와 물 분야 특화기술 12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