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도 산학협력 가능해진다

산업부, 외국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하는 ‘산학협력법 개정안’ 시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5 08:49

뉴욕주립대, 유타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소재한 외국대학도 산학협력단을 설치해 산업체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고등 외국교육기관(외국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하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산업교육기관 범위에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설립·승인된 외국교육기관을 포함한다.

ICG 인천글로벌캠퍼스

개정 법률 시행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은 산학협력단 설치와 산업체 교육 등이 제도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사업화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소재한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패션기술대학), 유타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등 5개 외국대학은 법률 시행에 맞춰 산학협력단 출범 준비와 외국대학 특화분야와 연관된 창업교육과정 및 지역기업과 연계해 직업교육과정 등을 마련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뉴욕주립대와 조지메이슨대가 각각 10월과 11월에, 겐트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산학협력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산업교육은 유타대가 미국 본교에 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창업교육과정(CMI)을 인천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설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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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대는 인근 바이오 기업의 직원 재교육과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식품개발을 인천 소재 국내대학과 협의 중이다. 나머지 대학도 대학 특성과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한 산업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외국대학은 연구 우수성이 인정됐음에도 국내대학과 달리 산학협력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으나, 이번 법률 시행을 계기로 외국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 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협력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