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개발지원 플랫폼 파워앱스와 비즈니스앱 다이나믹스365에 신규 기능이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그나이트2020' 컨퍼런스에서 파워플랫폼과 다이나믹스 365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애플리케이션 제작, 데이터분석, 챗봇 개발 등 전문적인 기술 분야를 전문 지식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파워플랫폼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파워앱스, 파워오토메이트 등 기능별로 분리돼 있던 여러 서비스가 통합된다. 개발팀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깃허브와 연동해 솔루션을 확장할 수도 있다. 파워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진 앱이나 데이터는 팀즈로 배포 가능하다.
파워버추얼에이전트와 애저봇프레임워크를 연동해 사용자가 코딩 없이 자동화 봇을 구축할 수 있다. 만들어진 봇은 팀즈를 통해 공유하거나 직접 실행할 수 있다.
데이터 시각화 도구인 파워BI는 팀즈에서 프로젝트 데이터를 찾은 후 시각화해 팀원과 공유하며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엑셀과 통합해 엑셀 내에서 BI데이터셋을 직접 새로 작성하거나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파워오토메이트데스크톱 기능도 미리보기 서비스로 추가됐다. 복잡한 코딩 작업 없이 데스크톱 및 웹 애플리케이션의 프로세스와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임스 필립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사장은 “파워플랫폼은 전문개발자 없이 비즈니스 문제에 가장 밀접한 전문가가 높은 생산성을 갖춰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특별히 구축됐다”며 “이제 내부 모든 서비스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더 넓은 개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도요타 북미 지사를 파워플랫폼을 사용하는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도요타 북미지사는 사내 직원 누구나 비즈니스 프로세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파워플랫폼으로 400개 이상의 앱을 사용 중이며,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파워오토메이션으로 제작한 800개 이상의 봇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파워BI, 팀즈, 애저시냅스를 사용해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현장담당자가 실시한 설문조사 등 데이터를 분석한다. 더불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량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파워플랫폼과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를 사용해 제조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 각 지역 자동차 딜러에게 제공한다.
비즈니스앱 다이나믹스365에는 10월 중 코로나19 등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이나믹스365 커스토머 서비스는 음성 채널이 추가된다. 음성을 기존 채널에 통합해 클라우드에 구축된 단일 솔루션을 통해 엔드투엔드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팀 간에 일관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급변하는 고객 수요와 공급망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엣지 및 스케일 유닛과 재고 가시성 기능이 다이나믹스365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에 추가됐다.
관련기사
- 재택근무 6개월, 근로자는 번아웃을 호소한다2020.09.23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업데이트 계획 발표2020.09.23
- MS, 애저 가용성 늘리고 멀티 클라우드 강화2020.09.23
- 사티아 나델라 "기술적 강도가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2020.09.23
클라우드엣지 밋 스케일 유닛은 애저 스택장치를 사용해 엣지에서 웨어하우징 및 제조 워크로드를 실행시켜 원격 업무 시 발생하는 지연 및 연결 문제를 개선하며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재고 가시성 추가는 다수의 소매업체와 제조업체 간에 발생하는 분당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빠르게 처리하고 실시간으로 재고를 교차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