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이용자 관심 사로잡았다

매니페스토 영상 조회수 100만 돌파 눈앞...연내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2 14:48

위메이드의 야심작인 모바일 게임 신작 '미르4'의 사전 예약이 순항 중인 가운데, 게임의 핵심 방향성을 담은 영상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서예지가 등장하는 매니페스토 영상은 조회수 100만 돌파를 앞두는 등 게임에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공개한 영상이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미르4.

가장 주목을 받은 영상은 미르4의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서예지가 등장하는 매니페스토 영상이다.

매니페스토 영상은 미르4가 글로벌 이용자들을 K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는 의미와 각오를 부여한 게 특징이다. 매니페스토는 일종의 공약이자 목표 등을 담은 정치사회적 용어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약 열흘만에 조회수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상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배우 서예지의 유명새도 있었지만, 각국의 단역 배우들이 등장해 한국형 판타지 게임인 미르4의 세계로 안내하는 모습을 잘 연출한 게 긍정적인 입소문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영상도 하나 둘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플레이 영상에는 경공술과 함께 전투 장면 등이 짧게 담겨있다. 

영상 조회수 만큼 미르4의 사전 예약자도 대거 몰렸다. 사전 예약 시작 열흘만에 100만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게임성에 대한 기대 뿐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와의 마케팅 협업이 시너지를 낸 영향이다. 

미르4 사전예약자 100만 명 돌파.

미르4는 위메이드의 하반기 야심작이자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미르의전설2 IP를 계승한 공식 후속작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더욱 확대한 작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미르4는 기존 무협 MMORPG 장르와는 차별화된 경공과 검권술 등 역동적인 액션성과 함께 정치경제사회 시스템, 이용자 간 대전(PvP)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르4는 기존 양상형 게임과 다른 인공지능(AI)기반 거래소 시스템 금난전권이 도입된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의 부정 거래를 탐지해 계정 등을 제재하는 감시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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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는 연내 정식 출시가 목표다. 사전 예약 반응을 보면 이르면 다음달 말 또는 11월중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위메이드 측은 게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전투의 상징이 될 획득 시스템 프리루팅과 고도화된 사회를 형성하는 문파, 경쟁과 권력을 넘어 정치의 기반이 될 비곡점령전과 공성전 등 핵심 콘텐츠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