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스팅어·XC60 등 23개 차종 2만7414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볼보자동차코리아·한불모터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한국GM㈜·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바이크코리아·(유)모토로싸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2만7천4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GV80' 8천783대는 제조공정 과정 중 고압연료펌프에서 발생한 흠집으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에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지난 17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 중이다.

또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스팅어' 등 2개 차종 2천165대는 메인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불량으로 보조 연료탱크에서 메인연료탱크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7천755대는 앞 창유리 와이퍼 암 고정 너트의 체결 불량으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지난 14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와이퍼 암 고정 너트 재조임)를 진행 중이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Peugeot) 3008 1.6 BlueHDi' 등 10개 차종 7천612대는 엔진 제어장치와 변속기 제어장치 간 통신 불량으로 엔진 제어장치가 리셋되고,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Passat) 1.8 TSI GP' 등 2개 차종 916대는 앞좌석 등받이 조절 레버가 반대방향으로 장착돼 등받이 고정이 불안정하고, 사고 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받을 수 있다.

한국GM㈜이 제작·판매한 '트레일블레이저' 13대는 앞좌석 조절 장치 고정 볼트가 일부 누락되거나 체결이 불량해 급제동 또는 차량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전국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재조임 또는 재조립)를 진행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Explorer)' 등 2개 차종 10대는 앞좌석 등받이 고정 볼트와 너트가 제대로 조이지 않아 충돌 시 측면 에어백이 전개되더라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재조임)를 받을 수 있다.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트라이엄프 Street Twin' 등 2개 이륜 차종 127대는 차대번호 라벨 보호 덮개가 작게 제작·장착돼 조향 핸들 조작 시 덮개 하단의 돌기와 전기 배선 묶음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배선이 단선 또는 합선돼 등화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4일부터 ㈜바이크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