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 '포트웍스' 인수

컴퓨팅입력 :2020/09/21 12:50

퓨어스토리지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컨테이너화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제공업체 ‘포트웍스(Portworx)’를 약 3억 7천만 달러(약 4천342억원)에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

퓨어스토리지느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 확장 진출해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포트웍스는 까르푸, 컴캐스트, GE디지털, 크로거, 루프트한자, T모바일 등에 공급된 쿠버네티스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구축된 컨테이너의 영구 스토리지(persistent storage), 고가용성,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 이동성을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의 데이터 플랫폼과 퓨어 서비스 오케스트레이터 소프트웨어가 포트웍스 컨테이너 데이터 서비스와 결합될 예정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베어메탈, 또는 엔터프라이즈 어레이에 구축할 수 있는 포괄적인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트웍스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모든 단계를 위한 완성형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IT 전문 분석회사 451리서치에 따르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95%가 컨테이너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트너에 의하면,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컨테이너를 가동하는 글로벌 기업이 작년 35%에서 2025년 8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확장 속에 기존 스토리지 및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들은 컨테이너에 구축된 마이크로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유동적인 특성에 적응하지 못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 구축 시 데이터 복원성, 이동성, 보안, 백업 및 복구와 관련된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와 포트웍스는 이와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된 스토리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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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웍스의 멀리 티루말레 CEO는 “포트웍스의 비즈니스 견인력과 성장에 비춰볼 때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핵심이며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퓨어스토리지의 일원으로서 퓨어스토리지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찰리 잔칼로 퓨어스토리지 회장 겸 CEO는 “선구적인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퓨어스토리지에 합류하게 된 포트웍스의 팀과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쿠버네티스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의 성공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아우르는 현대적인 데이터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퓨어스토리지에 있어 이번 인수 계획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