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전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삼성생명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1981년 전국사생실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래 199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 2009년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공모전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작년까지 누적 참가자는 547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꿈을 그리는 그림 맛집, 미술랭'이라는 주제로 접수·심사·본선·시상까지 대회 운영 전반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자신의 작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다.
특히 본선도 온라인에서 치르는 만큼 국내 미술대회 사상 첫 온택트 실기대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해 이번 대회에 디지털 아트 분야를 신설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청소년 대상의 순수 회화부문 외에 캐릭터 부문과 웹툰 부문을 추가해 총 3개 분야의 대회로 진행한다.
이에 회화 부문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네 부문으로 나뉘며, 예선(자유주제)을 통과한 100명이 11월14일 실시간 화상 감독 아래 실기대회를 치르게 된다. 본선에선 부문별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천명을 수상하며, 최고상인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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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아트 부문은 40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 장래희망으로 '캐릭터·웹툰’ 작가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설됐다. 14세 이상 중·고등·대학생이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교차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총 44개팀에 1천5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40주년을 맞이한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예선부터 시상식까지 모두 비대면인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디지털아트인 캐릭터, 웹툰 부문도 새롭게 선보인 만큼 많은 학생이 참여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