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장 강화한 '암변액종신' 출시

암 진단 시 보험료 납입 면제…생활비도 지급

금융입력 :2020/08/19 10:12

삼성생명이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암변액종신'은 납입기간 중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는 게 특징이다. 그간 삼성생명은 '합산장해율 50%'일 때만 보험료 납입을 면제했으나, '암변액종신'엔 납입면제 사유를 늘려 암 진단 이후 휴직·실직 등으로 인한 보험료 납입 부담을 줄였다.

삼성생명은 암 진단을 받으면 낸 보험료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페이백(Pay Back)' 특약(암진단 보험료환급 특약)도 추가했다. 가입자가 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납입한 주보험 기본보험료의 100%를 돌려받도록 했다.

또 가입자는 납입기간 이후 처음으로 암진단을 받으면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매년 ‘암 생활비’로 10년간 받을 수 있다. 주보험 기본보험료로 5천만원을 납입한 사람의 경우 3%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10년간(총 1천500만원) 받게 된다.

노후엔 '생애설계자금'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생애설계자금은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개시나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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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변액종신'의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제활동기 사망보장과 질병보장, 안정적 노후를 위한 자금마련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