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스탠더드(.NET Standard) 개발이 중단된다. 닷넷5(.net5.0)로 기능이 통합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스탠더드의 새 버전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블로그를 통해 최근 밝혔다.
11월 출시 예정인 닷넷5는 데스크톱, 모바일, 웹을 아우르는 통합 개발 수단을 지원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윈도, 리눅스, 맥OS 등 앱 구동환경에 따라 다르게 쓰여 온 닷넷 프레임워크, 닷넷 코어, 모노 등을 통합해 일관된 기능 및 API를 제공한다.
즉, 닷넷5는 여러 타깃 환경에 따라 나눠진 프레임워크를 단일화하기 위해 제공하던 닷넷스탠더드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플랫폼별 프레임워크를 별도로 통합해야 하는 만큼 버전 업데이트가 느리며, 디코더링이 요구되고, 플랫폼별 API가 필요한 닷넷스탠더드의 단점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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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코드 공유를 위해 닷넷5 출시 이후에도 닷넷스텐더드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모 랜드워스 닷넷 프로그램 매니저는 “닷넷5는 표준과 구현의 차이가 없어 닷넷스탠더드 보다 빠르게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명명규칙을 적용해 닷넷스탠더드 버전 표를 참조하지 않아도 누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