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는 신제품 카메라 '히어로9 블랙'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프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히어로9 블랙을 공개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는 고프로 PM 담당 부사장 파블로 리마,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릭 라커리가 참여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프로 구독 서비스를 설명했다.
히어로9 블랙은 ▲5K 동영상과 20MP 사진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와 2.27인치 후면 터치 디스플레이 ▲1천720mAh 배터리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히어로9 블랙은 새로운 23.6MP 센서를 탑재했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센서는 4K보다 77% 더 많은 픽셀로 5K 동영상과 20MP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안정화 기능을 한층 강화한 '하이퍼스무스 3.0', '타임워프 3.0'도 지원한다. 하이퍼스무스 3.0은 모든 해상도와 프레임에서 안정성을 강화한 부스트 기능을 지원하며, 타임워프 3.0은 이동 중 안정화된 타임랩스와 4K 슬로모션으로 다양한 속도 옵션을 제공한다.
히어로9 블랙은 고프로 히어로 시리즈 카메라 최초로 1.4인치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의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으로 촬영자가 자유롭게 구도를 잡을 수 있어서 브이로그와 셀피 촬영에 적합하다.
후면 터치 디스플레이는 히어로8 블랙보다 16% 더 커진 2.27인치로 터치 줌 기능을 갖췄다.
히어로9 블랙 배터리 용량은 1천720mAh로 전작보다 증가했다. 히어로8 블랙 배터리 대비 수명이 30% 연장돼 추운 날씨에서의 성능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히어로9 블랙은 ▲녹화를 시작하기 전 최대 30초까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인드사이트' ▲최대 24시간 전에 타임랩스, 동영상, 사진 촬영의 시작 및 종료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예약 캡처' ▲녹화 시간을 15초에서 3시간까지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간 캡처' ▲일직선의 안정적인 샷을 유지할 수 있는 '인 카메라 수평 조절' ▲풀HD급 고화질 영상으로 방송할 수 있는 '웹캠 모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히어로9 블랙은 고프로 사상 최초로 플라스틱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고 재사용 가능한 케이스에 담겨 제공된다. 고프로는 히어로9 블랙 출시 이후 불필요한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성을 높여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 2021년까지 나머지 카메라도 재사용 가능한 케이스로 포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프로는 고프로 구독 서비스 가입자에게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마운트 및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 라이프 스타일 제품 30% 할인, 원본 품질로 저장할 수 있는 무제한 클라우드 저장소, 향상된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프로 구독 서비스는 연간 5만5천원, 매월 5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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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9 블랙의 가격은 449.99달러(약 52만9천700원)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히어로9 블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와 국내 공식 총판 세파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