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메인 스크린이 회전하는 새로움 폼팩터의 LG윙 언박싱 영상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500만 뷰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LG 윙'을 온라인으로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LG 윙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유명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와 협업한 LG 윙 언박싱 영상을 짧게 공개했다.
언박스 테라피의 LG 윙 언박싱 영상은 16일 현재 500만 뷰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처음으로 공개된 LG 윙 핸즈온 영상으로, 공개된 지 이틀 만에 521만뷰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상반기에 출시한 LG벨벳은 제품 소개 영상이 공개된 지 한 달만에 천만 뷰를 돌파한 바 있다.
약 17분 분량의 LG윙 언박싱 영상에는 LG윙을 제품 상자에서 꺼내는 모습부터 보여준다. 제품 박스는 LG 윙 폼팩터처럼 스마트폰을 넣는 영역이 가로로 회전된다.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 설명서 등이 담긴 아랫부분은 서랍처럼 당겨서 액세서리를 꺼낼 수 있다.
LG윙 패키지에는 LG윙을 비롯해 25W 빠른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와 USB 타입C 케이블, 아날로그 오디오 전환이 가능한 타입C 연결 변환어댑터(젠더)가 포함돼 있다.
언박스 테라피는 메인 스크린을 여러 번 돌리며, 스위블 모드로 전환시키는 액션이 매우 중독성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LG전자가 메인 스크린이 회전 후 돌아오는 스위블 동작을 20만회 이상 반복 테스트해 스위블 동작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여러 번 스크린을 회전시켜도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인 스크린을 돌렸을 때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영상을 보면서 계산기를 사용하는 등 멀티태스킹 작업을 다양하게 보여줬다. 세컨드 스크린으로 짐벌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어 그는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듀오와 비교하며 "서피스 듀오는 기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없지만, LG윙은 스크린을 회전하지 않았을 때는 기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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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이틀 만에 언박싱 영상이 500만 뷰를 기록한 것에 대해 "LG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언택트 마케팅을 진행하는 추세인데, 이번 영상은 언택트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LG윙은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