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4세대 투싼이 사전계약 시작 30분만에 계약 대수 8천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 대수에 대한 정보는 투싼 네이버 카페 등에 공유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투싼 사전계약 대수는 하루만에 약 1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4세대 투싼은 16일 오전 9시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우선 1.6 가솔린 터보와 2.0 디젤만 사전계약이 이뤄졌고,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 다음달 사전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4세대 투싼 사전계약 대수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부 현대차 판매지점 카마스터는 조금이라도 늦게 사전계약을 할 경우, 내년에 차량을 받을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개소세 3.5% 적용 혜택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차량 인도를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4세대 투싼은 롱 휠베이스 기반으로 판매된다.
차량 전장은 기존 대비 150mm 늘어난 4630mm다. 축간거리는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을 갖췄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차박 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4세대 투싼에 들어가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ps), 최대 토크는 27.0 kgf·m다. 복합연비는 12.5km/l다,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은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며 복합연비는 14.8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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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의 힘을 갖췄다. 관심을 모은 공인 복합연비는 16.2km/l로, 정부의 하이브리드 구매 세제 혜택을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차량이 될 전망이다.
개소세 3.5% 기준 4세대 투싼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천435만원~3천155만원 ▲디젤 모델 2천626만원~3천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다음달 계약 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