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5일 온라인을 통해 4세대 투싼을 공개했다. 기존 3세대 대비 전장이 150mm 늘어났고, 레그룸도 기존 대비 80mm 늘어나는 등 차박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회사 측이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4세대 투싼은 전장 4630mm(기존 대비 +150mm), 축간거리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을 갖췄다.
2열 시트는 접어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가 적용됐다. 시트가 접히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4세대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인 연비도 공개됐다.
4세대 투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의 힘을 갖췄다. 관심을 모은 공인 복합연비는 16.2km/l로, 정부의 하이브리드 구매 세제 혜택을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차량이 될 전망이다.
이외 4세대 투싼에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l),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l)이 갖춰진다.
현대차는 우선 4세대 투싼의 가솔린 터보 모델과 디젤 모델을 16일부터 사전계약 받는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음달에 계약을 받는다.
개소세 3.5% 기준 4세대 투싼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천435만원~3천155만원 ▲디젤 모델 2천626만원~3천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다음달 계약 때 공개된다.
4세대 투싼 모든 트림에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Multi Collision Brake)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를 기본 탑재했다.
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안전 하차 경고(SEW, Safe Exit Warning)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4세대 투싼에는 현대차 최초로 감성 공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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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숫자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멀티에어모드는 버튼 하나로 은은한 바람을 제공하고 일정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시켜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저감해 냄새 발생을 억제한다.
4세대 투싼에는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으며,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별도 카드없이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손 쉽게 결제 가능한 현대 카페이 ▲차량에서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등 홈 IoT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들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