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정책에 국민 아이디어 반영한다

산업부-전기協,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0/09/14 16:15    수정: 2020/09/14 17:00

한국판 뉴딜의 한축인 그린뉴딜에 국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2020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행복한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처음 열린 데 이어 '전기·에너지분야 그린뉴딜 정책 제안'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한다.

지난해 공모전에선 총 19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모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부 주제는 제도·규제 개선 방안 ▲일자리 창출방안 ▲금융지원 방안 ▲디지털뉴딜 연계방안 ▲기타 전기·에너지분야 그린뉴딜 활성화 방안 등이다.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0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대한전기협회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늘어난 총 21점을 시상한다. 대상(1점) 수상자에겐 산업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특별상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위원장인 김성환 국회의원의 표창과 함께 상금 150만원, 금상엔 한전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전기협회는 총 21점의 수상작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 자료집으로 제작해 관계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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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 성장 동력으로써 그린뉴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책 기대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전기·에너지산업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다음달 목요일에 최종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사무국(02-2223-3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