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코로나·태풍 피해 복구 지원

노사 공동 모금한 성금 1억원 기탁…태풍 피해 지역에 위성 방송 제공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과 방송 무료시청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매년 시행하는 추계행사를 대신해 비용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여기에 회사의 지원금이 더해지면서 약 1억원을 마련했다.

이중 5천만원은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의 부산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고, 남은 5천만원은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중앙회에 지원된다.

KT스카이라이프 사옥.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송 서비스 지원도 병행된다. 장마와 함께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방송 무료시청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방송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거리 두기를 시행 중이지만 마음은 한데 모아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야 할 때”라며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국민들과 함께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