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세대 투싼 하이브리드, 이달 내 사전계약 어려울 듯

가솔린 터보·디젤 우선 계약 가능성↑...15일 온라인서 차량 공개

카테크입력 :2020/09/14 09:25    수정: 2020/09/14 10:43

이달 현대자동차 4세대 투싼 사전계약이 예정된 가운데, 가솔린 터보와 디젤과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은 다음달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디넷코리아 취재결과, 현대차 주요 지점 직원들은 14일까지 투싼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에 대한 고객 안내 공문을 받지 못했다. 가솔린 터보와 디젤은 15일 공개 후 16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하이브리드는 다음달 중 사전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정보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4세대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지난 7월 30일 취득했다.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처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의 배기량은 1598cc며, 차량 최고출력은 180마력(5500RPM)이다. 변속기는 자동 6단을 쓴다.

현대차 4세대 투싼 (사진=현대차)
4세대 투싼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는 이미 공영주차장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저공해차 2종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차량 구매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에너지소비효율의 기준’ 차량 명단에 아직 오르지 못했다.

정부 규정에 따르면 1000cc이상부터 1600cc 미만 배기량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소 연비가 15.8km/l를 넘어야 한다. 기아차 쏘렌토는 해당 기준을 충족 못 해 세제혜택 없이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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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3일 4세대 투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독특한 형태의 주간주행등인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실내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를 적용해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4세대 투싼 하이브리드,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등의 상세한 제원은 15일 온라인 생중계서 공개된다. 가솔린 터보와 디젤은 이번주 내 사전계약 후 이달 말 정식 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