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에도 8월까지 외국인 투자 2.6%↑

누적 6천197억 위안…개방 정책 등 영향

금융입력 :2020/09/13 11:47

중국 시장으로의 해외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도 중국이 경기 회복 흐름에 올라탄 데다, 현지 정부 역시 적극적인 개방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1~8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6천197억 위안(약 10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연초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중국 내 외국인 투자는 4월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월의 경우 작년보다 18.7% 늘어난 841억 위안(약 15조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는 경영 환경이 최적화되면서 외국 자본 유치에 대한 매력도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중국 내부의 전반적인 평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 외국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갔다. 세금과 임대료를 감면하는 동시에 생산능력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했고, 자유무역 시범구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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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개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례로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오크트리캐피탈(Oaktree Capital)이 지난 2월 베이징에 100% 자회사를 설립했고, 마스터카드는 중국 중앙은행으로부터 중국 합작법인의 현재 은행 카드결제 사업을 승인받았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 투자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