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7일부터 10일까지 ‘산업단지 온라인 수출 컨설팅 페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단공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대표 이인호)가 체결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기업은 산단공 지역본부 화상상담장에서, 컨설턴트는 K-SURE 화상상담장에서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K-SURE 전문 컨설턴트가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했다.
주요 상담 분야는 ▲금융(정책자금 안내, 무역보험 활용방안 등) ▲수출입(원산지 증명, 수출계약, FTA 활용 등) ▲법무(상사분쟁, 무역클레임, 특허권 등) ▲회계 세무(세법 검토, 회계감사 등) 등이었다.
상담에 참여한 A사(산단공 서울지역본부 입주기업) 관계자는 “뉴욕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상담으로 컨설턴트가 다양한 전문기관의 해외거래처 발굴사업을 안내해주고 진성바이어를 구분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후평산단 입주기업 B사 대표는 제품 마케팅 관련 상담을 받고 난 후 “기존 화상회의는 상대방이 우리 제품을 직접 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산단공이 제품 샘플을 컨설턴트에게 전달해준 덕분에 더욱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산단공은 지난해 5월부터 전국 11개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하며 기업애로 및 성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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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성장지원단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금융·수출·기술·관세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77명으로 구성, 지난해 346개사를 대상으로 총 628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통상 환경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비대면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지원, 신북방 등 신시장 개척 교육 제공 등 입주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