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0.2%p 인상

비대면 회전 정기예금 가입 시 최고 연 2.1% 적용

SBI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SBI저축은행 지점·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1~36개월)과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 복리정기적금이다.

이에 따라 지점에서 판매 중인 정기예금(12개월 기준)은 기존 1.7%보다 오른 1.9%의 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SB톡톡 등 비대면을 통해 가입하면 0.1%p 우대금리가 붙어 연 최고 2.0%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비대면 회전 정기예금에도 0.1%p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2.1%의 금리가 제공된다.

모바일뱅킹 '사이다뱅크'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에 대해 0.2%의 금리 인상을 실시한다.

현재 '사이다뱅크'의 예적금 상품은 모두 월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계산돼 일반 상품보다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금리의 100%를 적용한다. 아울러 추가납입과 중도 인출 기능이 있어 단기자금을 운영할 때 유용한 제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초저금리 시대에 목돈 마련을 돕고자 이번 금리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혜택과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