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비대면 원격 감사기법 도입

자체개발 '청백e-시스템' 활용해 온라인 원격감사로 전환

디지털경제입력 :2020/09/10 17:38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비대면(언택트) 감사기법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대면 감사기법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청백e-감사시스템'과 정부의 '온나라 PC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 비대면 기법을 적용한 것이다. PC 캠을 활용한 원격 화상영상회의 인터뷰와 확인서·질문서·문답서 등 각종문서 온라인 공유 등 온라인을 활용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사활동의 제약을 극복하고, 동시에 직원들의 출장을 줄이는 한편 직원·유관기관과의 협업·공유 활성화로 효과적인 감사 업무 수행이 극대화할 전망이다.

비대면시스템을 통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전KDN 직원. 사진=한전KDN
비대면 감사 시스템 화면. 사진=한전KDN

한전KDN은 전국 사업소 단위별로 30여명의 준(準)감사인을 지정, 사업소 자체 청렴활동과 리스크 사전예방 역할을 부여하는 등 대면감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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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대면 감사를 진행한 한전KDN 직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비대면 감사를 시행함으로써 직접 감사장에 오지 않아 편리함은 물론, 코로나 감염의 우려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오석 한전KDN 상임감사는 "당사의 ICT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대면 원격 감사 기법을 확대할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과 함께 뉴노멀 디지털 문화를 선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