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MS,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 정식 출시

VM웨어는 스프링부트(Spring Boot) 애플리케이션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 정식 출시를 10일 발표했다.

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스프링원에서 공개된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을 담당하며,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하게 협력해온 VM웨어는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프링은 지난 수년간 마이크로서비스, 배치 프로세싱, 반응형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등의 개발을 간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 및 추가해 왔다. 보안업체 스니크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프링은 전 세계 자바 런타임 플랫폼 시장에서 60% 이상 채택됐다.

오늘날 개발자들은 오전에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오후에 온프레미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하루가 끝나기 전에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하는 시나리오를 거친다. 하지만 이 같은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VM웨어 스프링 팀은 해당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비공개 프리뷰를 진행한 이후,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가 안심하고 프로덕션 내에 중요한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업해 왔다.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는 스프링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관리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인기 있는 구성요소를 결합해 스프링 마이크로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스프링 클라우드는 서비스 레지스트리, 클라이언트 사이드 로드 밸런싱, 서킷브레이커 등의 기능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동할 수 있는 툴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가 구성요소를 관리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간단한 구성 정보만 제공하면 된다.

케이팩(kpack)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빌트팩을 활용해 쿠버네티스 상에서 컨테이너 이미지 생성 및 업데이트를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구축 서비스다. VM웨어 탄주 빌드 서비스의 핵심요소다.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다.

kpack과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직접 노출되진 않지만, 기업들은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의 입증된 오픈소스 기술이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하고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터프라이즈급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을 신뢰할 수 있다.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는 관리형 서비스로서 스프링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개발자가 소스코드나 아티팩트(artifact)만 배포하면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가 서비스 디스커버리와 구성 관리, 분산 트레이싱을 포함한 기타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상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 애저 스프링 클라우드는 현재 전 세계 10개 리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