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풀무원에 협업 허브 플랫폼인 팀즈를 공급해 해외 사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은 팀즈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사업장 임직원 4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모든 부서의 실시간 협업 시스템을 구현하고 직원, 파트너 및 고객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반을 다져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365 및 쉐어포인트 온라인으로 업무에 필요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도구를 임직원에 제공하고,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직으로 전 세계 직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풀무원은 국내에 최적화된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내부 소통을 진행했었고, 화상회의는 전용 장비가 설치된 회의실에서만 사용했었다. 해외 사업 확장과 함께 늘어난 글로벌 인력으로 지체 없는 커뮤니케이션과 유연한 워크플로우의 필요성을 느껴 복잡한 운영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줄 협업 솔루션으로 팀즈를 선택했다.
풀무원은 향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애저 머신러닝과 파워플랫폼을 활용해 시범적으로 적용할 업무 자동화 케이스도 검토 중이다. 현재 애저 머신러닝으로 제품 포장지의 영양성분표시와 미세한 인쇄 작업물들을 리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단하게 업무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워 앱스를 사용해 풀무원 맞춤형 모바일 앱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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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송기정 정보기술실장은 “향후 동남아, 유럽 등의 진출까지 고려하여 어디서든 원활히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 대표적인 건강생활 기업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소비재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워크플레이스 오성미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뛰어난 협업 툴인 팀즈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