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 플랫폼 팀즈의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는 기능 업데이트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여주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4일 발표했다.
팀즈는 영상회의 참가 가능 인원을 기존 1만명에서 2만명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컨벤션 등 대규모 이벤트 진행이 가능 해졌다.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 참여 가능한 인원수는 1천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관람 전용 모드로 참여할 수 있다.
입장 시 호스트 권한으로 대기 중인 직원들의 입장 허가도 가능하다. 더불어 사내 규정을 고려한 통화내역 레코딩 선택권, 회의실에 회사 브랜드를 띄우는 옵션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이번 주 내로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화번호 없이도 서로 쉽게 통화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전화 시스템 팀즈 콜링(Calling)도 도입했다. 어디서나 팀즈로 통화하고, 필요에 따라 채팅과 회의 기능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콜센터와 개인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통화 솔루션으로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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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협업 전용 하드웨어인 팀즈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팀즈 디스플레이는 올인원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로 고품질의 통화 음향 및 비디오 기능을 갖췄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솔루션 ‘코타나’를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핸즈프리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는 팀즈 디스플레이는 레노버와 예링크를 통해 미국에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하드웨어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스카이프포비지니스(3PIP)는 2023년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시스코, 폴리콤, 예링크 등 SIP 전화기의 핵심 콜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