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녹색제품(환경표지인증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 녹색매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녹색제품은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제품의 전과정 각 단계에 걸쳐 에너지·자원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던 녹색매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녹색매장의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을 통해 제품 종류별로 분류된 2천개의 녹색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운영 개시 기념으로 제품 구매 시 최대 20%의 할인권도 지급한다.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엔 사무용기기와 주방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가전기기 등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구매 화면 상단에 '녹색제품정보시스템(www.greenproduct.go.kr)'으로 접속할 수 있는 '바로가기 단추'가 있어 소비자가 해당제품의 환경성 정보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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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을 통해 쇼핑몰 이용 고객의 구매 성향을 분석, 맞춤형 녹색제품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과 함께 온라인 녹색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제품은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친환경제품"이라며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 수요를 반영해 소비자가 다양한 녹색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창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