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동반성장지수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9/08 13:04    수정: 2020/09/08 13:45

삼성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국내 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매년 발표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자금,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공장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지난 2010년부터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비용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크레파스(CrePas·Creative Partnership)를 시행 중이며, 혁신·생산성·안전 등 항목별로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 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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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성 제고 및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2개 기업이 총 200억원 규모의 재무 절감 효과를 거뒀다. 나아가 공정불량률 감소, 재고비용 절감과 같은 주요 생산 효율 관련 항목도 이전보다 약 30~40% 가량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승 삼성디스플레이 구매팀장(전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건전한 상생경영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통해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