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지타임스가 올해 출시될 아이폰 중 6.1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에 탑재될 부품 출시 일자를 근거로 들었다.
디지타임스는 7일 새 아이폰에 탑재될 초미세기판(SLP) 공급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6.1인치 아이폰용 초미세기판은 지난 7월부터, 5.4인치·6.1인치 아이폰용 초미세기판은 지난 8월 하순부터 공급됐으며 이 때문에 6.1인치 모델이 먼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5.4인치, 6.1인치, 6.7인치 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4종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6.1인치 모델은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뉘며 고급형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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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새 아이폰을 발표해 왔던 애플은 새 아이폰 공개 행사 일자조차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블름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이번 주 중 아이폰 공개 행사 등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애플이 8일(미국 현지시간)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을 실제 행사 없이 보도자료 공개 등으로 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