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의료AI)과 관련해 갖고 있는 특허가 국내 기업중 삼성 다음으로 우리가 많습니다. 5년안에 유니콘과 글로벌 톱3에 들겠습니다."
4일 김현준 뷰노(VUNNO) 대표는 "10년후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뷰노는 '국내 1호 AI 의료기기' 회사다. AI로 뼈의 나이를 알려주는 '뷰노메드 본 에이지(VUNO-Med Bone Age, 이하 본에이지)’를 개발해 2018년 5월 국내 처음으로 AI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았다. 또 올 7월에는 '국내 1호 혁신 의료 기기’ 기업에도 뽑혔다. 뷰노가 개발한 망막 영상 분석기 ‘뷰노 메드 펀더스 AI(VUNO Med Fundus AI, 이하 펀더스AI)’가 혁신성을 인정 받아 식약처에서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딥러닝을 의료 분야에 가장 먼저 도입한 회사로 평가받는 뷰노는 2014년 12월 10일 설립됐다. 현재 6종의 의료AI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뼈 나이를 알려주는 '본 에이지'의 식약처 허가(2018년 5월)를 시발로 ▲의료AI 음성인식 SW '뷰노 메드 딥 ASR(이하 ASR) 상용화(2018년 6월) ▲퇴행성 뇌질환에 따른 뇌 위축 정도를 알려주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이하 딥브레인) 식약처 허가(2019년 6월) ▲흉부 X선 영상에서 발견한 질환을 알려주는 뷰노메드 체스트 X레이(이하 체스트 X레이) 식약처 허가(2019년 8월) ▲망막 이상을 AI로 찾아주는 뷰노메드 펀더스AI(이하 펀더스AI) 식약처 3등급 허가(2020년 4월) ▲폐결절을 탐지해 알려주는 뷰노메드 폐 CT AI(이하 폐CT AI) 식약처 허가(2020년 4월) 등의 개가를 이루며 의료AI 분야 새 역사를 써 가고 있다.
뷰노가 출시한 6개 제품 중 5개가 의료기기다. 또 이 중 4개는 까다롭다는 판매 허가를 받았다. 올 연말과 내년에 뷰노는 3종의 주목할만 한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는다. 향후 출시할 제품 중에는 AI로 치매 진단을 돕는 제품도 있다. 시장에 나오면 세계 첫 제품이 된다.
뷰노는 김현준 대표를 비롯해 이예하 이사회 의장, 정규환 최고기술책임자(CTO) 세명이 의기투합해 세웠다. 3인 모두 공대 출신으로 삼성종기원에서 함께 일했다. AI로 새로운 세상을 열고 싶어 창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독자 엔진을 채용한 제품이 갤럭시노트5인데, 이 첫 독자 엔진을 만든 주인공이 김 대표 등이다.
창업 5년여만에 뷰노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증권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고, 추석 전후로 예상이 되는 예비심사 승인이 나면 신속히 상장을 할 계획이다. 아래는 김현준 뷰노 대표와의 일문일답
-수염이 멋있다. 언제부터 길렀나
"창업하고 1년후 부터다. 사업 초기에 수염이 있으니 의사들이 잘 기억해주더라. 어려보이는 얼굴이라 이를 커버하는 면도 있다. 삼성종기원 다닐때도 지금처럼 길지 않았지만 가끔 길렀다. 그런데 진짜 편하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관리해주면 된다."
-뷰노(VUNO)는 무슨 의미인가
"View the Invisible Know the Unknown의 약어다. 인공지능(뷰노메드 솔루션)을 통해 기존에 보지못한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름 지을때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를 다 검색 했다. 상표권에 걸리지 않고 의미 있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뷰노였다."
-처음 창업할때부터 의료AI를 한 건가
"설립 초기에는 의료AI 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했다. 도로간판이나 표지판 영상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의 가능성을 봤다. 창업초기 퓨처플레이와 본앤젤스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한 건 우리 회사가 처음이라고 들었다."
-삼성종기원에서 한 일은. 3인의 설립자 중 누가 먼저 창업을 제안했나
"삼성종기원에 10년 정도 있었다. 인하대 학부(컴퓨터공학 95학번)와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에 들어갔다. 박사는 회사 다니면서 했는데 수료만 했다. 뷰노 창업하기 전 삼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연구는 음성이다. 연구소다 보니 얼굴인식 등 여러 연구를 했다. 이예하 의장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 박사 후 삼성종기원에 들어왔다. 정규환 CTO는 포항공대 박사 후 SK에서 3~4년 있다 삼성으로 왔다. 이 의장과 정 CTO 모두 뛰어난 엔지니어들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부터 독자적으로 만든 엔진을 채용했는데, 이 첫 독자 엔진을 만든 팀에 있었다. 성과가 좋아 보너스도 많이 받았다(웃음). 창업은 이예하 의장이 가장 먼제 제안했다."
-언제부터 창업을 꿈꿨나
"삼성 다니면서 창업을 생각했다. 대부분 직장인이 그렇지 않나. 회사를 5년이나 10년 다니면 여러 생각이 들지 않나. 나도 그랬다. 내부적으로 이런 저런 일도 있었다."
-지난 4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해 김 대표가 대표집행임원이됐다. 집단체제로 거버넌스를 바꾼 이유가 있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품 파이프라인이 많다. 이에 가장 맞는 경영 체제가 집행임원제라 생각했다. 유관기관에서도 권장하는 체제다. 집행임원제는 기업 경영과 감독의 상호 기능을 분리한 지배구조다. 이사회는 집행임원 선임과 감독권을 갖고 있고, 반면 집행임원은 업무집행 책임과 권한을 갖는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기업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뷰노 첫 제품은 무엇이고 언제 나왔나
"뷰노 메드 본 에이지(VUNO Med Bone Age)라는 제품이다. 국내 첫 AI 기반 골연령 진단 솔루션(소프트웨어)이다. 성 조숙증과 저신장증 등의 검사를 위해 촬영한 수골(손뼈) X레이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 의사의 판독 업무를 도와준다. 개발은 2016년초에 끝냈는데 허가 받는데 2년이 걸렸다. 그래서 시장에는 2018년 5월 나왔다. 국내 1호 AI 기반 의료기기다. 2018년 5월 식약처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올 6월에는 유럽 CE인증도 획득했다."
-코로나19로 폐 AI가 각광을 받았다. 뷰노는 어떤 제품을 갖고 있나
"우리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CT 솔루션 '뷰노메드 렁퀀트'와 흉부 X레이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두 제품을 코로나19 버전으로 공개했다. 공개한 두 제품은 아직 국내 정식 인허가를 받지 않은 모델이고, 세계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무료로 공개했다. 현재 세계 60개국에서 활용하고 있다."
-흉부AI인 '뷰노메드 흉부CT AI'는 어떤 제품인가
“AI 기반으로 흉부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탐지해 위치 및 부피 정보를 제공해주는 폐결절 검출 솔루션이다. 폐결절은 폐 내부에 있는 폐음영을 의미하는데, 폐암 초기 단계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국내 주요 대형병원 3곳에서 진행한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임상 유용성을 입증했다. 올 6월 식약처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유럽 CE인증도 받았다."
-치매를 알려주는 솔루션도 있는데
"딥브레인(Deep Brain)이라 부르는 솔루션이다. AI 기반으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서 발생하는 뇌실질 위축 정도를 정량화 및 패턴화, 동일 연령과 성별의 정상인과 비교해 치매 진단에 도움을 준다. 2019년 6월 식약처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올 6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뷰노 6개 제품 중 유일하게 비의료기기인 'ASR'은 어떤 제품인가
"영상 판독문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다. 기존 판독 과정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검사기법에서 국문과 영문이 혼재된 의학용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준다. 현재 다수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뷰노가 갖고 있는 AI 기술이 궁금하다. 다른 의료AI 회사와 차별점은 뭔가
"우리는 딥러닝을 의료 분야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알고리즘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게 딥러닝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진단이나 예측에 필요한 모델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다 비슷하다. 하지만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다루는 기술력이나, 자체 개발한 엔진(뷰노 넷)을 가지고 학습하는 것, 이 두 가지는 뷰노만의 경쟁력이자 우리가 국내 최고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다른 회사는 자체 엔진이 아니라 텐서플로라는 구글이 만든 오픈소스를 사용한다. 우리는 의료 데이터를 가장 오랫동안 다뤄왔다. 의료 데이터 속성을 국내에서 가장 잘 알고, 이 부분을 제품에 녹여냈다. AI 기술로 보면 같지만 AI를 적용해 진단에 도움을 주는 AI모델을 만든 건 우리가 처음이다. 뼈 나이를 알려주는 '본에이지' 등이 그렇다."
-앞으로 내놓을 신제품이 궁금하다
"세 가지 제품이 현재 임상시험중이다.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하니 출시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쯤 가능할 것 같다. 하나는 생체신호 기반의 심정지 예측 AI 솔루션이고, 다른 하나는 치주 질환을 AI가 자동으로 진단해주는 솔루션이다. 마지막 하나는 치매 진단 솔루션인데 최근 임상실험까지 끝냈다. 연말에 출시가 가능하다."
-연말 출시 예정인 치매 진단 보조 솔루션은 어떤 제품인가
"사람 뇌 영역은 무수히 많은 부위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 우리가 인허가를 받은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이를 100가지 이상으로 분할, 정량화했다. 치매의 7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다양한 부위와 연관이 있는데, 특히 해마(hippocampus)와 같은 특정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부피 감소(atrophy)가 있다. 노령화가 되면 자연스레 뇌 전체 영역이 축소한다. 그런데 노령화와 상관없이 상관없이 평균 인구 대비 더 축소가 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들을 알츠하이머라고 추정한다. 지금까지는 툴(SW)을 돌려 이를 파악했는데 이 툴을 돌려 결과를 얻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정도 걸린다. 10분 걸리면 의사들이 쓸 수 없다. 환자를 2~3분마다 보는데 10분 걸리는 툴을 어떻게 쓰나. 그래서 우리가 아산병원과 같이 1분 안에 치매인지 알 수 있게 돕는 제품을 개발했다. 치매 진단 보조 목적으로 허가를 받을 예정이고, 이런 종류 제품은 세계적으로 우리가 처음이다."
우리가 허가받은 제품은 1분안에 알츠하이머가 치매 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치매를 진단해주는 목적으로 허가를 받았고, 이런 종류 제품은 세계적으로 우리가 처음이다."
-의료기기는 인증과 허가가 다르다던데
"인증과 허가는 차이가 크다. 의료기기는 기본적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중요하다. 그래야 출시할 수 있다. 인증에 비해 허가가 시간과 돈이 더 많이 들고 어렵다.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인증은 임상 실험을 안해도 된다. 예를 들어, 센치를 잰다든가 색깔을 구분한다든가 하는 거는 정량 툴이라고해 임상실험 없이 문서만 제출하면 된다. 허가는 다르다. 임상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한다. 우리 제품은 4종류가 허가를 받았다. 허가는 받는데 최소 1년이 걸린다. 인증은 보통 3~6개월이면 된다."
-유럽이 의료AI 제품 인증을 까다롭게 했다던데
"유럽이 최근 CE인증 기준을 '지침(Directive)'에서 '규정(Regulation)'으로 변경했다. 즉, 기존에는 수입품에 MDD(Medical Device Directive, 의료기기지침)를 적용했는데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의료기기규정)로 바꿨다. 보다 강화됐다. 품질관리와 임상유효성 평가, 사후시장 관리감독 등에 보다 엄격한 수준을 요구한다. 코로나19로 강제 적용 기간이 늦춰졌다."
-고객사는 얼마나 되나
"150~200곳 정도 된다. 국내 고객만 150곳 정도다. 고객사는 다 병원이다. 해외는 50곳 정도 된다. 국가 수로는 미국, 유럽을 포함해 20개국 정도 된다. 우리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나라만 20개국이고 이를 제외하면 더 많은 나라에 우리 제품이 나가 있다."
-최근 소니 계열 M3와 해외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M3가 꽤 큰 회사라던데
"의료 분야중 일본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곳이 M3다.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의료 커뮤니티를 M3가 갖고 있다. 매출이 연간 몇천억원 된다. M3는 일본 회사임에도 자국 기업 대신 뷰노랑 세계서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뷰노 경쟁사는 누구인가
"글로벌하게 15~20개 회사가 있다. 국내는 루닛 정도다. 우리는 국내에서 AI와 관련해 삼성 다음으로 많은 특허를 갖고 있다, 또 의료 저널에 50편 정도를 실었다. 국내서 가장 많은 양이다. 글로벌 경쟁사는 비국 지브라메디컬비전과 중국 인포비전이다. 분야가 조금씩 달라 글로벌 랭킹을 매기기 뭐하다. 굳이 서열을 매기면 뷰노는 톱10안에 들어간다. 아직 이 시장은 절대 강자가 없다. 5년안에 글로벌 톱3에 들어가는게 목표다."
-의료SW가 국내 경쟁력이 약하지 않다고 했는데
"IT관점에서 코어SW는 우리가 약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특히 의료SW는 우리가 약하지 않다. 중소 의료SW 분야에서 세계 1위 하는 회사가 우리나라 기업이다. EMR(병원용 챠트)도 세계 톱3에 들어가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있다. 의료만 보면 SW가 우리나라가 약하지 않다. 또 의료 쪽은 우리나라가 데이터도 많고 괜찮다. 의료AI를 하기에 괜찮은 토양이다. 제조업은 쇠락하고 있다. 이 자리를 SW가 차지할 것이다."
-직원이 120명이다. 맨파워는 어떤가
"120명 중 60%가 엔지니어고 AI엔지니어만 50명이 넘는다. 50명 이상이 모여 매일 AI만 하고있다. 영업도 괜찮다. 우리 영업 인력은 글로벌 회사 출신이다. 하지만 좋은 개발자나 연구자, 마케터는 언제나 환영한다. 투자 유치로 든든한 자금을 갖고 있다(웃음)."
-매출은 얼마인가. 아직 적자인데 언제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하나
"코로나19 여파가 있지만 올해는 확실히 두자릿수 매출을 달성할 거다. 코로나 이전에 세운 턴어라운드 목표는 2022년이다."
-제품 판매는 클라우드로 하나
"그렇다. 우리는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염두에 뒀다. 허가도 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받았다. 100여개 국내 고객이 매일매일 클라우드에 접속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한다. 큰 병원의 경우 네트워크를 안 열어줘 스탠더드로 판매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다 클라우드다. "
-국내 의료AI업체들이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행사가 미국에서 매년 12월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다. 뷰노도 지난 4년 연속 참가했는데, RSNA에 참가해보니 어떤가
"RSNA는 19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영상의학 분야 학회다. 매년 12월 시카고에서 열린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참가하면 5년째다. 4년전 처음 참가했을때는 우리 규모가 아주 작았다. 부스 장소도 화장실 옆이였다. 루닛이랑 같이 참가했다. 매년 참가 부스가 커졌다. 작년에는 RSNA가 처음으로 AI플로어를 만들었는데 우리도 여기에 참가했다. 약 100개 전세계 AI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이중 한국 기업은 우리를 포함해 10개 정도 됐다. 지난 7월에는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ECR 2020)에 참가했다. 참가비가 오프라인의 20분의 1이여서 가성비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투자는 얼마나 받았나
"누적 240억원이다. 지난해 GC녹십자가 전략적 투자를 했고, 올해는 동화약품과 동구바이오제약이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며 각각 30억 원씩 투자했다."
-5년후 10년후 뷰노 모습은
"5년후 AI의료는 굉장히 큰 규모로 커져 있을 거고, 이때쯤 뷰노는 글로벌 톱 3안에 들어가 있을 거다. 그리고 이때가 되면 우리 스스로 굉장히 자랑스러울 것 같다. SW 비중이 갈수록 커지니 10년후에는 시장규모와 뷰노도 훨씬 더 커졌을 거다. 10년후에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가 돼 있을 것 같다. 유니콘은 5년안에, 10년후에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가 돼 있을 것 같다. 시장가치나 규모가 지금까지 매년 두배 이상 성장했다. 지금의 성장 속도를 가져가는게 숙제인데, 가져갈 수 있다고 보고, 이 속도로 가면 5년후면 우리는 유니콘이 된다. 우리 뿐 아니라 시장이 성장해야 하는데 시장이 성장 할 수 밖에 없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창업 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뻔한거 같지만,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거다. 실제 그렇다, 실패를 당연히 하게되는데, 계속 되는 실패를 우리도 하고 있는데, 실패를 계속 하다보면 성공하게 되고, 이게 계속 회사를 성장시킨다. 우리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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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처럼 정부도 정책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혁신 생태계를 위한 정책을 너무 돌다리 두드리듯 한다. 의료AI 수가가 그렇다. 전향적으로 먼저 해보고 보완하면 된다. 너무 돌다리를 두드린다. 기업이 잘 하는게 중요하지만 정부도 의료AI 수가 문제를 전향적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