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예산안 4조3천억원 편성

올해 대비 23.2%↓...핀테크 분야는 증액

금융입력 :2020/09/04 11:04    수정: 2020/09/04 11:05

금융위원회는 2021년 예산으로 전년 5조6천억원 대비 23.2%(1조3천억원) 줄어든 4조3천억원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내년 예산을 출자사업 위주로 투입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금융 취약 계층 지원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형 뉴딜' 프로젝트를 위한 '뉴딜펀드' 분야에는 6천억원을 출자하고 혁신 모험 펀드에도 2천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금융위 2021년 예산안

또 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에 512억원, 중소기업은행에 14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핀테크 업계의 금융 테스트베드 지원과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보완을 위해 핀테크 예산은 전년 대비 24억원 증액한 204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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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서민 실수요자 2만 가구에 고정금리 및 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 제공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500억원도 출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에 전년 대비 803억원 증액한 1천950억원을 출연, 저소득·저신용 근로자와 대학생·미취업청년 등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