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가 4일 (대만 현지시간 3일) 자정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서밋', '프레스티지', '모던' 등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공개하고 업무용 노트북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MSI는 이날 코로나19로 원격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터치 기능을 포함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긴 배터리 지속시간, 화상회의나 영상통화를 위한 노이즈 캔슬링 등 업무용 노트북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위 라인업인 서밋(Summit)은 휴대성을 강화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한 B시리즈,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칩셋을 탑재한 E시리즈로 구성됐다.
두 라인업 모두 터치스크린과 화상회의·영상통화시 주변 소음을 감소시키는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윈도 헬로 로그인을 위한 적외선 카메라를 내장했다.
프레스티지 14 이보는 인텔 이보 인증을 획득했고 14인치 풀HD(1920×1080 화소) 디스플레이와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SSD, 와이파이6와 썬더볼트4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마이크로SD카드로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지문 인식과 IR 카메라를 통해 비밀번호 없이 윈도 로그인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쓸 수 있고 15분 급속충전으로 최대 90분, 30분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작동한다. 두께는 15.9mm, 무게는 1.29kg이다. 색상은 퓨어 화이트, 카본 그레이 두 종류다.
MSI는 이외에 360도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서밋 E13 플립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에이수스, 인텔 11세대 칩 탑재 노트북 공개2020.09.03
- 삼성전자, 투인원 노트북 '갤럭시북 플렉스 5G' 공개2020.09.03
-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조건 더 까다로워졌다2020.09.03
- 인텔, 2006년 이후 14년만에 로고 전격 교체2020.09.03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10월부터 전세계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아울러 MSI는 향후 노트북 시장에 적용할 새로운 로고도 함께 소개했다. 이 로고는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률에 따라 설계되었으며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프리미엄 노트북을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