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버럴 공군기지에서 팰콘9 로켓 발사한 후 로켓을 지상에서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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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발사는 30일 오후 4시 19분(태평양 표준시)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팰콘9 로켓 이륙 후 8분이 지나자 1단계 로켓 추진체는 발사대에서 불과 11km 떨어진 착륙 구역으로 정확히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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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로켓 추진체는 아르헨티나 지구관측 위성 '사오콤1B’(SAOCOM 1B)를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올려놓았다.
스페이스X 로켓 발사 후, 대서양 연안에 떠 있는 배에서 그물로 로켓을 받아내는 것은 흔한 풍경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로켓 회수는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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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스페이스X가 지상에서 로켓을 회수한 것은 이번 발사를 제외하고 지난 3월에 진행된 국제우주정거장 물품 보급 미션 관련 로켓 발사로, 단 한 번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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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체를 바다에 배를 띄워 회수할지 육지에서 회수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1단계 로켓이 2단계 로켓에서 분리되는 위치가 바다와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