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서 코로나19확진자 나와

유통입력 :2020/08/28 13:06    수정: 2020/08/28 13:06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 25일 제2화물집하장에 출근한 지입사 배송매니저가 28일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25일 검사 및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5일까지 제2화물집하장에 근무한 확진자는 26일부터 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컬리 측은 28일 오전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바로 제2화물집하장을 전면 폐쇄 조치 했다. 25일 당일 근무자 및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 및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됐다. 관련한 모든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화물집하장은 현재 세스코를 통해 전면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며 CCTV 분석을 통해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등을 세부 확인 중에 있다. 해당 매니저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시 마스크 착용한 상태에서 비대면 배송 진행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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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물집하장은 포장이 모두 완료된 물건을 픽배송 매니저 분들이 픽업하는 6개의 화물집하장 중 하나이며, 상품 보관 및 포장 공간과는 50 km이상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다. 

컬리 측은 "지금까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신소독기 및 QR코드 도입, 마스크/장갑 의무 착용, 주기적인 전면 방역 작업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제2화물집하장은 전면 폐쇄할 것이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