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지난 5월 27일 출시한 냉동 빵 생지 상품의 2주간의 판매량이 빵/잼 카테고리 상품 TOP 6에 오르는 등 홈베이커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마켓컬리는 에어 프라이어, 미니 오븐 등 주방 가전이 각 가정에 많이 보급된 상황에서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빵을 직접 구워 먹는 ‘홈베이커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5월 27일 프랑스 현지에서 정통 레시피로 만든 ‘브리도’의 냉동 생지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브리도' 냉동 생지는 1차 발효와 성형을 마친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것으로 30~40분 해동 후, 에어 프라이어에 20분 이내로 조리하면 베이커리에서 갓 나온 듯한 제대로 된 빵을 맛볼 수 있다.
현재 마켓컬리에서는 냉동 생지 9종, 미니 냉동 생지 5종, 크로아상 냉동 생지 2종, 미니 파베이크 빵 5종 등 총 31종을 판매한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소량 포장으로 기획해 출시 이후인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2주간의 전체 냉동 생지 판매량은 전체 빵/잼 카테고리 상품 중 6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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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냉동 생지는 크로아상 생지다. 프랑스산 버터 함량이 23%에 달하는 크로아상 생지는 전체 생지 상품 판매량 중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고 완제품으로 판매되는 크로아상 상품의 3배가 넘게 판매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크로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크로플’은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기를 이용해 구워내는 것으로 크로아상의 바삭한 식감은 유지하되 와플의 쫄깃함까지 느낄 수 있어 SNS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 마켓컬리에서 크로아상 생지를 구매한 고객들 역시, 크로플로 만들어 먹은 후기를 남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외에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미니 파베이크 빵도 인기다. 굽지 않고 반죽을 냉동한 일반 생지와는 다르게 살짝 구워낸 상품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 수프, 파스타 등에 곁들여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바케트 모양의 뺑 푸제트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또한 마켓컬리는 발효 과정을 거친 사워도우에 곡물을 넣어 신맛, 고소한 맛 등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뺑 멀티세레알에 버터와 팥앙금을 넣어 유명 베이커리 대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앙버터’로 만들어 먹는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