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금)부터 7일(월)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열리지 못하게 됐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는 27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참관객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커짐에 따라 수개월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참가를 준비한 많은 업체와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행사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EV 트렌드 코리아에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EV 트렌드 코리아 2021’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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