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이미 지난 3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총 423명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급격한 코로나 2차 확산세 속에 삼성이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진자 병상 부족 해결을 위해 신속한 판단을 내린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 규모)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수원 시설 제공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삼성 TV, 英 왕립 시각장애인협회 접근성 인증 획득2020.08.26
- 삼성 수원사업장 직원 코로나19 확진…"근무층 3일간 폐쇄"2020.08.25
- 삼성은 '큐브', LG는 '하우스'…IFA서 가전 신제품 공개2020.08.25
- 삼성·한화 등 비지주 금융그룹 감독 강화된다2020.08.25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 규모)도 다음주 중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