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코로나19 위기극복 사회적가치 실천 협약

임직원 경영성과급 지역사랑상품권 구입…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재훈 사장과 노희철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24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사회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경합동 사회적가치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경영성과급 27억원으로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 전국적으로 산재한 사업장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노사대표는 실천 협약서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성실히 준수해 직원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키로 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왼쪽)과 노희철 노조위원장(오른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또 경영성과급 중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수원은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임금반납에 동참했다. 이어 5월엔 '한수원 1339 캠페인'을 시행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