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사랑의 천사 헌혈증' 1천4매와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엔 정재훈 사장과 서선원 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4천166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을 통해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수년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천매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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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백혈병 환자의 경우, 발병 초기 3~4주마다 받는 항암 치료 때 수혈을 많이 받아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 헌혈증서 한 장으로 혈액 한 팩 수혈에 대한 개인부담금을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작은 정성으로 모인 헌혈증과 후원금이 투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