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사랑의 천사 헌혈증' 1004매 전달

2016년부터 누적 4천166명 헌혈 동참…후원금 1천만원도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8/05 16:55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사랑의 천사 헌혈증' 1천4매와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엔 정재훈 사장과 서선원 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4천166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을 통해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세번째)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왼쪽 네번째).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수년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천매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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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백혈병 환자의 경우, 발병 초기 3~4주마다 받는 항암 치료 때 수혈을 많이 받아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 헌혈증서 한 장으로 혈액 한 팩 수혈에 대한 개인부담금을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작은 정성으로 모인 헌혈증과 후원금이 투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