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머크 어워드' 수상자에 홍용택 서울대 교수

젊은 과학자상은 이현구 숙명여대 교수 수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8/24 09:13    수정: 2020/08/24 09:22

한국머크는 제17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로 홍용택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홍용택 교수는 인쇄 공정 기반 신축성 하이브리드 전자 기술을 개발해 심한 기계적 변형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신축성 디스플레이, 센서, 전자피부 시스템을 실증함으로써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및 신축성 웨어러블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왼쪽부터 홍용택 서울대 교수, 글렌 영 한국머크 대표이사, 이현구 숙명여대 교수. (사진=머크)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국내 최초로 SXGA 해상도(1천280×1천24)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등 국산화를 위한 기술 발전에 공헌한 이현구 숙명여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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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영 한국머크 대표이사는 “머크는 내부 혁신과 과학계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는 물론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도 과학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20의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 온라인 패널토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디스플레이의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디스플레이의 기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패널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