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코드명이 알려졌다. '메타OS(MeTAOS)' 혹은 '타오스(Taos)'란 이름이다. 차세대 운영체제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블로거인 워킹캣, 테로 알호넨 등은 '메타OS(MeTAOS)' 혹은 '타오스(Taos)'라는 코드명을 새로 찾아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지디넷의 매리 조폴리 기자는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중인 '메타OS'는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생산성 클라우드의 새로운 토대 계층이며 윈도나 리눅스 같은 운영체제는 아니라고 보도했다.
매리 조폴리 기자는 메타OS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전략을 어떻게 진일보 시키는지 보여주는 이름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365(현 마이크로소프트365) 세트로 생산성 클라우드를 제공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종 생산성 앱의 토대를 이루는 고객데이터플랫폼을 '오피스365 기판(substrate)'이란 계층으로 부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메타OS란 이름의 대규모 분산형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토대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OS란 플랫폼 혹은 토대는 셰어포인트, 애저, 마이크로소프트 머신러닝 인프라 등의 상단에 올라가게 된다. 오피스365 앱이 작동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AI 기술의 데이터를 더 유용하게 활용하고 앱 간의 정보를 주고받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리 조폴리는 "메타OS는 윈도나 리눅스 같은 시스템 OS가 아니라 사용자경험과 앱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사용자 행동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게 사용자데이터 활용의 수준을 더 끌어올리는 계층(layer)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 근거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타오스 프린시펄 엔지니어링 매니저 채용공고에서의 용어 설명이다.
이 채용공고에는 "우리는 기기, 앱, 기술보다 사람과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중심으로 한 토대의 상단에 한 플랫폼을 만들려 한다"며 "이 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365의 미래를 정의하고 전체 산업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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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셰어포인트/메타 채용공고에는 "우리는 고객을 AI 네이티브로 전환하게 돼 기쁘다"며 "이 기술은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업무 습관에 적응함으로써 사람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파일, 웹페이지, 뉴스, 기타 콘텐츠 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달성하는 능력을 증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종합하면, 메타O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나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와 파일을 저장하고, 그 파일을 분류, 학습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협업하거나 작업할 때 적절한 추천 사항을 내놓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오피스365 앱의 이용자 생성 콘텐츠를 연결하는 플루이드 프레임워크도 이와 같은 철학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