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 구매하면 쓰던 폰 보상 더 해준다"…삼성, 특별보상판매

지난해 갤럭시S10 이후 재개, 9월 이후 진행…"가격 혜택 키워 수요 진작"

홈&모바일입력 :2020/08/23 10:20    수정: 2020/08/24 09:41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진=지디넷코리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를 구매할 때 쓰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보다 더 많이 보상해주는 '특별보상판매'를 시행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달 이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자체 특별보상판매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특별보상판매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시세보다 더 많이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2018년 3월 갤럭시S9 출시 당시 국내에 처음 도입했고, 이후 갤럭시노트9, 갤럭시S10까지 운영해왔다.

(좌) 갤럭시노트20 미스틱 브론즈, 갤럭시노트20 미스틱 그레이,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이후 중단해왔던 자체 특별보상판매를 재개한 데는 갤럭시노트20 판매 수요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 혜택을 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수요를 끌어 올리고,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항해 갤럭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20의 사전 구매자에게 사은품으로 최신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라이브'를, 초기 구매자에게는 '갤럭시버즈플러스'를 제공하는 등 갤럭시노트20 흥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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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특별보상 판매 재개를 준비 중이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일반 보상판매는 현재도 통신사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20를 출시하면서 미국, 캐나다,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중국, 인도, 호주 등에서는 '트레이드 인(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