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등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 무과금 연말까지 연장

온라인 개학 당시 EBS 등 교육사이트 모바일 트래픽 1천% 증가

방송/통신입력 :2020/08/21 11:41    수정: 2020/08/21 16:46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EBS를 비롯한 주요 교육사이트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경우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키로 21일 긴급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소재 학교 대상으로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가입된 스마트폰 요금제 데이터 용량에서 별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운영한 결과, 해당 사이트의 총 모바일 트래픽량이 약 450테라바이트(TB)에서 약 5천TB 이상으로, 평상 시 대비 1천% 이상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할 때 안정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기 위해 데이터 차감 조치를 연말까지 추가 연장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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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EBS,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을 주요 학습사이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과금조치를 지속한다.

또한 건전한 실내활동을 지원하고 가정에서 자가 자가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ALL(과학), 엔트리(SW 코딩교육), 커리어넷(진로상담) 등 관련 사이트도 데이터 무과금조치로 계속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