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집중호우 피해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신창재 회장을 비롯한 교보생명 임직원의 참여로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사내 모금운동을 펼쳤고, 회사 기부금을 더해 2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위해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피해자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는 한편,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도 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를 감면하기로 했다. 일반대출은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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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중호우 피해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접수와 지급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는 이재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