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시각화 대회’ 시상식 개최

수상팀에 총 600만원 상금 지급…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OTT·캠핑 소비↑

방송/통신입력 :2020/08/13 11:57

KT(대표 구현모)가 ‘포스트코로나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 시상식을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가 국민 생활과 소비 행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하는 이번 대회는 1천400개팀이 신청한 가운데 57개팀이 최종결과를 제출했다.

KT는 대상(300만원)에 숲이와 두부, 최우수상(150만원)에 ‘for문’, 우수상(100만원)에 ‘피너트리’, 장려상(25만원)에 ‘samkim’ ‘Data Miners’ 2개팀을 각각 시상했으며,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캠핑 키워드 증가 추이 분석(사진=KT)

대회 참가팀들은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올해 1~6월 유동인구, 소비, 배달, 멤버십 등 법적 제약이 없는 공공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후 ▲음식 배달 이용은 상위 10% 업체 전체 건수의 약 57%가 집중 ▲가격이 비싸도 선호하는 것은 소비하는 비중과 필요하지만 최대한 싸게 사려는 양극화 심화 ▲이커머스, OTT의 성장 ▲건강·스포츠·주방용품 판매 호황, 면세점·유흥업 분야는 불황 ▲해외여행·단체관광 선호는 감소, 캠핑 등 언택트 여행은 선호 증가 등 결과가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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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빅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된 57개팀의 분석 리포트는 오는 19일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통신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는 코로나19가 생활 패턴과 소비 경향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틀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KT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용자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